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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항의' 김기태 감독, 17일 삼성전 퇴장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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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손찬익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퇴장 처분을 받았다.

김기태 감독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회초 퇴장당했다. 이유는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해 수긍하지 않고 계속 항의했기 때문이다.

2-0으로 앞선 삼성은 3회초 2사 2루서 이지영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김헌곤이 홈으로 쇄도했다. 포수 김민식이 김헌곤이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김헌곤은 다시 홈플레이트로 되돌아와 슬라이딩을 했다.

이에 황인태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KIA 측의 요청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이 결과에 대해 계속 황인태 주심에게 어필을 했다.

비디오 판독 이후 결과에 대한 어필은 규정상 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심판진은 김기태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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