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임창용, "최대한 많이 등판해 보탬되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17 22: 02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맏형' 임창용(KIA)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5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임창용은 17일 광주 삼성전서 3-3으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양현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선두 타자 다린 러프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김헌곤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KIA는 8회 김주찬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타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유민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6-3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임창용은 9회 윤석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는 삼성을 6-3으로 꺾고 7일 광주 LG전 이후 5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임창용은 경기 후 "그동안 몸을 잘 만들면서 준비 잘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날씨가 많이 덥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IA는 헥터 노에시, 삼성은 양창섭을 18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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