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백진희·이주우·안우연, 얽히고 설킨 4男女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17 22: 52

윤두준과 백진희, 이주우가 다시 만났다. 
17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는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 이서연(이주우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대영이 이지우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며 두 사람은 이웃사촌이 됐다. 구대영은 "마침 너희 옆집이 비어있길래 운명이다 싶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먹으러 갔다. 

"이삿날이라 짜장면을 먹을 줄 알았다. 고작 통으로 구운 갈치 먹으러 여기까지 온 거냐"는 이지우의 말에 구대영은 "이사=짜장면이라는 건 편견이다. 편견 1도 없었던 애가 변했다"고 말했다. 구대영은 갈치에 대한 이야기를 한바탕 늘어놓은 뒤에 "넌 내가 이렇게 썰을 풀게 된 원인이자 멘토였다"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구대영은 이지우와 이서연이 싸운 이유를 궁금해 했다. 그러나 이지우는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기 싫은 그런 거 없냐. 나한테는 서연이가 그래. 더 이상 걔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구대영은 "미안, 내가 오지랖이었네. 말하기 싫은 거 누구에게나 있지"라고 말했다.
구대영은 "뭔가 시들시들해져 가는 파 같아서 이 동네로 이사왔다. 네 옆에 살면서 대학생활 생각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이사온 이유를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지우는 "사회 생활 다 똑같지. 나도 기계처럼 일하는 것 같아"라고 구대영의 고민에 동감했다. 
구대영은 선우선(안우연 분)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구대영의 블로그를 보고 그의 능력을 높이 산 선우선은 구대영에게 회사 이직을 제안했고, 구대영은 이지우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구대영은 맛집 블로거로 활약하는 자신을 신기해하는 이지우에게 "다 네 덕분이다"라며 "앞으로 맛집은 내가 다 쏜다. 집 나간 너의 미각 내가 다시 찾아줄게"라고 약속했다. 
이서연은 선우선은 악연으로 처음 만났다. 이서연은 돈을 가지고 도망친 동업자를 찾기 위해 빈털터리로 한국으로 왔다. 선우선은 이서연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의 사촌동생이었고, 돈을 받기 위해 이서연이 올린 SNS의 글을 보고 찾아온 것. 선우선은 이서연이 도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짐까지 빼앗았다. 
오갈데 없는 이서연은 선우선의 집을 보고 뻔뻔하게 눈물을 흘렸다. 전화를 걸어온 선우선의 사촌누나에게 "사촌동생의 감시하에 제가 꼭 동업자를 잡겠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굴어 선우선을 뒷목잡게 만들었다. 
이지우는 사실 아픈 엄마 때문에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있었다. 이지우는 엄마가 음식을 하려다 주방에 불을 낼 뻔 했다는 소식을 듣고 요양원으로 달려간다. 이지우가 초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에서 기억이 멈춰버린 엄마의 지극한 딸 사랑에 눈물을 훔쳤다. 터벅터벅 돌아오던 이지우는 구대영을 찾아온 동생 이서연을 만났다. 이지우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이서연을 바라봤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