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기름진멜로' 준호♥정려원 "결혼할까?‥오케이, 서비스" 해피엔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7 23: 01

준호가 정려원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에서 만취한 서풍(준호)이 늦은 밤 단새우(정려원)의 집을 찾아갔다. 
서풍이 진정혜(이미숙)에게 "저 새우한테 차였습니다. 어머니, 좋으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나가자는 단새우에게 "나 안 나가. 너 또 헤어지자고 할거지?"라고 앙탈을 부렸다.  

서풍이 단새우의 아버지에게 호텔에서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아무리 저를 반대하시지만, 새우를 왜 이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아니 새우를 이렇게 예쁘게 만들고 예쁘게 키우고 저보고 좋아하지 말라니 그런 말이 어디에 있어요? 잘못하신거에요. 사과하세요"라며 거실에 쓰러져 잠들었다.   
잠에서 깬 서풍이 취해서 자신이 벌인 일을 상기하고 놀라 기겁해 단새우의 집에서 나왔다. 
자이언트 호텔 낙찰자는 두칠성(장혁)이 됐다. 단승기(이기영)가 단새우의 빚을 갚는 것은 물론 두칠성에게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돈이 부족했던 두칠성이 자이언트 호텔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두칠성이 부하들과 함께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며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단승기가 단새우에게 "아빠 너 믿고 빚과 그림자 사장한테 투자했다"고 알렸다. 이에 단새우가 "그 사람 잘 해낼거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서풍이 진정혜를 찾아가서 사과했다. "저 내일 새벽부터 이 집 주방에서 일하겠습니다. 제가 어머니 구박했던 것처럼 저를 구박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그러겠습니다. 저한테 한달 월급 받고 해고되셨으니까 저에게도 한달 여기서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풍과 단새우의 한집살이가 시작됐다. 매일 아침 서풍이 진정혜를 위한 요리를 했다. 진정혜의 허락을 받기 위해 애를 썼다.
두칠성이 자이언트 호텔 사장으로 취임했다. 채설자와 임걱정도 진정혜의 허락을 받고 서풍의 주방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퇴근한 가운데 혼자 남아서 일을 하고 있었던 단새우. 서풍이 단새우를 도우며 주방에서 달달 애정행각을 벌였다. 서풍이 "일 그만하고 나랑 좀 놀자"라며 입을 맞췄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포춘쿠키를 선물했다. 그 안에는 '지금 당신 앞의 사람이 당신의 진짜 사랑이다'는 메시지가 있었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결혼할까"라고 프로포즈를 했다. 단새우가 "또?"라고 물으며 "오케이 서비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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