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조승우 "'비밀의 숲' 황시목 벗어날 수 있을까 걱정"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7 23: 18

'라이프'의 조승우가 '비밀의 숲'을 끝내고 '라이프'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의 미리보기인 '라이프 더 비기닝'에서는 드라마를 이야기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승우는 "이걸 과연 내가 또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내가 '비밀의 숲'을 황시목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구승효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좀 많았다. 지금까지 연기 인생 중 가장 고민을 길게 한 작품"이라며 '라이프'에 합류한 과정을 밝혔다.

조승우는 자신이 맡은 구승효란 냉철한 인물에 대해 "구승효라는 인물은 나이 마흔도 안 되어서 기업의 계열사 중에서 사장도 맡게 되고 그만큼 능력도 있고 정확하고 칼 같고 밀어붙일 때 확 밀어붙일 수 있는 추진력 있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승효가 돈을 중시하고 자기가 손을 댄 것에 무조건 성공을 시키기 위해 주변의 것들은 신경 안쓰는 그런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역할이 참 어렵더라. 악역 같기도 하면서 또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는 "구승효 캐릭터가 이거다 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인간미도 있는 거 같고, 현실을 바라보는 능력도 탁월한 것 같다"고 구승효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라이프 더 비기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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