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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루의 상징' 케이힐, 호주 대표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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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호주 축구의 영웅 팀 케이힐(39)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케이힐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호주 국가대표팀서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호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4위로 부진했다. 우승팀 프랑스를 상대로 1-2로 선전했으나, 덴마크를 상대로 1-1, 페루를 상대로 0-2로 패하면서 무너졌다.

호주 대표팀 최다골 기록(50골)을 가지고 있는 케이힐이지만 러시아 월드컵서는 28분 출전에 그쳤다. 판 마르바이크 호주 감독은 케이힐 대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결국 앞선 3번의 월드컵(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모두 골을 기록했던 케이힐은 러시아 월드컵은 득점일 기록하지 못한 채 러시아를 떠나게 됐다.

케이힐은 호주 대표팀에서 여러 업적을 남긴 채 떠나게 됐다. 107경기 동안 50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4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또한 2015 아시안컵에서 호주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케이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보다 큰 영광이다. 호주 대표팀으로 뛰는 동안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팬들에게 고별사를 건넸다.

/mcadoo@osen.co.kr

[사진] 케이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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