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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최고령 ★' 추신수, 깜짝 올스타 2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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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추신수(36·텍사스)가 깜짝 올스타로 언급됐다. ESPN은 2018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스타 플레이어들 중에서 예상치 못한 올스타로 6명을 꼽았다. 추신수는 2번째로 예상 밖의 올스타로 언급됐다. 

ESPN의 데이비드 쇼헨필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몇몇 선수들은 올스타전 주전으로 뽑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여름 클래식에 참가할 기회를 얻거나 영광을 누릴 것으로 결코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며 깜짝 올스타 6명을 소개했다. 

추신수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고교 때까지는 투웨이 스타(투타 겸업)였다. 2000년 시애틀과 계약했고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8년 클리블랜드에서 주전이 됐고, 지금은 5번째 팀인 텍사스에서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타율 /출루율/장타율을 .293/.405/.506으로 찍었다. 특히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 ESPN은 "추신수는 2009년 라울 이바녜즈(당시 37세) 이후 첫 올스타로 선정된 최고령 선수"라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는 30개팀이 있다. 30개팀에는 전세계에서 베스트 플레이어들이 뛰고 있다. 한 팀에서 1~2명만 뽑힌다"며 "야구의 신이 주신 선물이다. 내 커리리에서 한 번은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목표가 올스타가 아니라 항상 우승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SPN은 부상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불펜에서 임시 선발로 나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한 로스 스트리플링(LA 다저스)을 첫 번째 깜짝 올스타로 꼽았다. 추신수에 이어 34세에 첫 올스타가 된 오클랜드의 2루수 제드 라우리, 밀워키의 불펜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 전반기 11승을 거둔 휴스턴의 선발 투수 찰리 모튼, 신시내티의 2루수 스쿠터 지넷을 차례로 꼽았다. 

한편 추신수는 18일 올스타전에 앞서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앞에서 진행된 레드카펫쇼에 참석했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이 가족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으며 입장했다.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씨와 3명의 자녀와 함께 화이트색 계열의 패밀리 의상으로 레드카펫쇼에 참석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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