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이재학, 옆구리 대결서 SK 킬러 명성 되찾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18 11: 56

이재학(28·NC)이 SK 킬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등판한다.
이재학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 막판 4연승을 달렸던 NC는 17일 SK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4-10으로 무너지며 연승이 끊겼다.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줘야 한다. 이재학이 반격 선봉장으로 나선다.
이재학은 시즌 18경기에서 3승9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승운은 없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지키며 자신의 몫은 다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성적도 나쁘지는 않다. 5경기에서 24⅓이닝을 던지며 1승2패 3.70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7월 12일 KIA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표적인 SK 킬러로 알려져 있는 이재학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올 시즌 2경기에서도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85에 머물렀다. 통산 성적도 어느덧 27경기 11승7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올라왔다. 인천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은 다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사이드암 이재학에 맞서 SK는 언더핸드 박종훈(27)을 선발로 예고했다. 박종훈은 시즌 17경기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10승 도전이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1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는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이후 오히려 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통산 NC전에서도 8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3.94로 그렇게 약하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5월 10일 경기에 나가 6이닝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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