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양현종, 역시 에이스답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18 16: 34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양현종은 17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 7이닝 9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수 추가에 실패했지만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6-3 역전 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렇게 더운 날씨 속에 7회까지 던진 자체가 대단하다. 역시 에이스답다. 늘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1군 복귀 첫날 결승타를 터뜨린 김주찬에 대해서도 "중요한 상황에서 잘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팻딘을 계투 요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김기태 감독은 대체 선발에 대한 물음에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그는 "후보를 말하기 곤란하다. 깜짝 카드도 있다"며 "(선발을) 하겠다는 선수는 많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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