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3승-강민호 멀티포' 삼성, KIA꺾고 패배 설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18 21: 31

삼성이 KIA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특급 신인' 양창섭은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하며 '호랑이 사냥꾼' 탄생을 알렸다. 강민호는 올 시즌 두 번째 멀티 아치를 터뜨리며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손주인(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이명기(좌익수)-김선빈(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김주찬(1루수)-박준태(우익수)-최원준(3루수)-한승택(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1회 2사 2루서 다린 러프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2회 안치홍, 로저 버나디나,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박준태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으나 최원준과 한승택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강민호와 김헌곤의 대포를 앞세워 KIA 마운드 공략에 나섰다. 4회 1사 2루서 강민호가 KIA 선발 헥터 노에시의 4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5회 다린 러프의 중전 적시타와 김헌곤의 좌월 투런 아치로 6-1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민호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양창섭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삼성 타자 가운데 김헌곤(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과 강민호(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의 활약이 빛났다. 구자욱, 다린 러프, 최영진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KIA 선발 투수로 나선 헥터 노에시는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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