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하스, "끝내기 홈런은 처음, 짜릿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8 23: 56

KT 외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 손맛을 봤다. 
로하스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연장 12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도 4-2로 승리하며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2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12회말 1사 후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불씨가 살아났다. 좌완 정우람을 맞아 우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4구째 몸쪽에 들어온 142km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23호 홈런. 로하스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경기 후 로하스는 "끝내기 홈런은 야구하면서 처음이다. 팀이 승리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짜릿하다. 최근 타격감이 좋았고, 내 자신을 믿었다. 불펜 동료들이 게임을 잘 끌어준 만큼 내 스윙을 하자고 자신 있게 휘두른 것이 좋은 결과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하스는 "후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