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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인터뷰] "이 악물고" 양의지, 22일 만의 홈런 부른 투혼

[OSEN=이종서 기자] "어휴, 아직 아파요." 양의지(31·두산)가 손가락 통증에도 짜릿한 홈런 한 방을 날렸다.

양의지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0차전에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양의지의 선발 출장은 불투명했다. 오른손 중지 부분에 건초염으로 통증이 있었다. 전날(17일)에는 선발 라인업에도 제외됐고, 마지막 대수비로만 짧게 경기를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 이전부터 조금 안 좋았다"라고 걱정스러워하며 "일단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결과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양의지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평소 나서던 중심타선이 아닌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부담을 좀 더 줄여주기 위한 방법이었다.

자리를 옮겼지만, 양의지는 중요한 순간 한 방으로 제 몫을 했다. 0-1로 지고 있던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듀브론트의 직구(144km)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날렸다. 양의지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이다. 아울러 지난 6월 26일 이후 22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결국 두산은 치열한 공방전 끝 5-4로 롯데를 잡았고, 2연패 탈출과 함께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를 마친 뒤 양의지는 여전히 손가락에 통증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타격할 때 100%는 아니다. 배트 끝에 맞으면 여전히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이어서 "홈런 상황에서는 노린 공은 아니었다. 다만 조금 아파도 참고 이 악물고 한 번 치자고 생각한 것이 홈런이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양의지는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8이닝 2실점 호투를 이끈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양의지는 "초구부터 치라고 던진 공이 잘 들어왔다. 롯데 타자의 감이 좋았는데,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하게 들어가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날 린드블럼의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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