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BAL, 마차도 트레이드 논의 잠시 주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19 08: 05

메디컬 테스트에 있어서 깐깐한 볼티모어의 명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나고 있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밤 마차도 트레이드의 승자는 다저스가 될 것이라고 모두 예상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말로 볼티모어와 LA 다저스 사이의 트레이드가 확실하게 완료되지 않았음을 전했다.
전 뉴욕 메츠 단장 스티브 필립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차도가 다저스로 향하는 거래에 암초가 있을 수 있다"며 "소식통에 의하면 볼티모어로 향하는 다저스 유망주 한 명 혹은 그 이상이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거래는 현재 중단됐고, 다른 구단들에게도 여전히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올스타전 도중 다저스와 볼티모어가 마차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확정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MLB.com은 "메디컬 테스트 문제가 거래를 막는 데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면서도 "만약 양 측이 거래에 포함될 다른 선수에 합의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조정하지 못할 경우 거래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마차도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유일하게 이름이 알려진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스가 현재 문제가 된 유망주는 아니라는 소식. 
또한 "마차도 트레이드 외에도 애덤 라로시, 덱스터 파울러, 요바니 가야르도, 그랜드 발포어 등 볼티모어는 이전에도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트레이드 논의가 중단되거나 바뀐 적이 많다"면서 볼티모어의 과거 전력을 전했다. 그만큼 볼티모어는 선수들의 건강 문제에 있어서 깐깐했다.
과연 마차도 트레이드의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 될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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