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대표팀 희비 엇갈린 임찬규-최원태, 자존심 대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19 12: 49

임찬규(26)와 최원태(21)가 자존심을 놓고 격돌한다. 
넥센은 19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12차전을 치른다. LG(4위, 50승 41패)전 8연패를 당한 넥센(46승 48패)은 5위 자리가 위태롭다. 넥센은 최원태를 앞세워 설욕에 도전한다. LG는 임찬규가 던진다.
올 시즌 최원태는 전반기에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77로 맹활약했다. 18번의 등판에서 11회 퀼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듬직한 모습이다. 최원태는 6월 17일 삼성전 5이닝 6피안타 1실점을 시작으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원태는 4월 24일 잠실 LG전에서 6⅓이닝 7피안타 3실점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던 아픈 기억이 있다. 최원태가 평소처럼만 던져준다면 넥센의 승리는 가능하다. 넥센은 박병호가 손목통증으로 빠질 전망이지만, 이정후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임찬규는 9승 6패 평균자책점 5.34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7월 4일 NC전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공교롭게 임찬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후 부진했고, 최원태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선발 영건들의 자존심 대결이 볼만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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