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상화,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시즌 아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9 16: 30

KT 투수 이상화가 시즌 아웃됐다. 
KT 김진욱 감독은 19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상화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세게 던질 때 통증을 느꼈다. 남은 시즌은 어렵게 됐다"며 "경기를 하다 보면 이상화 생각이 많이 난다. 주자 있을 때 가장 믿음직한 투수였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지난 1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과 함께 석회질도 제거했다. KT 관계자는 "재활에 3개월 정도 걸린다. 올 시즌은 끝났다. 내년 스프링캠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5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서 KT로 이적한 이상화는 지난해 70경기 4승3패6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3.95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도 11경기에서 2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KT 불펜을 지켰다. 
그러나 지난 5월4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2군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팔꿈치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웠고, 결국 수술과 함께 시즌 아웃됐다.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로선 악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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