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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최고로 행복한 날" '도시어부' 노줄무 이덕화, 킹태곤 꺾고 벵에돔 낚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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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벵에돔 총무게 대결의 승자는 이덕화였다. 

19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울릉도를 배경으로 낚시를 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8개월만에 돌아온 이태곤이 도시어부들과  참돔 낚시 재도전에 나섰다. 

대망의 A포인트에서 오전 7시부터 스타트를 했다. 이경규가 "자, 오늘은 꽝을 한번 면해보자"고 의욕을 다졌다. 

마이크로닷에게 첫 입질이왔다. 마닷이 "대빵 큰 복어다! 와 우리 맛집에 팔아요. 울릉도 복어, 클래스가 다르다"고 기뻐했다. 이경규의 낚싯대에도 입질이 왔다. 정체불명의 거대 입질이었다. 복어였다. 이태곤이 "안 좋은 징조"라고 했다. 

이경규가 잡은 복어는 46cm였다. 마닷의 복은 44cm. 이경규는 "마닷 기록을 깼다! 내가 기록 갱신자야"라고 기뻐했다. 이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이태곤이 거듭 "별로 좋은 징조는 아니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참돔이 보이지 않았다. 이경규가 이덕화에게 "고기들이 입을 닫았다. 울릉도 고기 실종사건이다.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시 자리로 돌아갔지만 이경규는 입질이 전혀 없자 조용필의 노래를 틀어놓고 포효했다. 

드디어 노줄무 이덕화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제작진은 "노줄무"를 연호했다. 82.5cm 방어였다.  

오전 낚시 종료.  

오후 벵에돔 낚시가 시작됐다. 벵에돔 포인트로 가는 길. 이경규가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이덕화도 "내가 낚시 하러 살아 생전에 다시 여기에 올 일이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갯바위 낚시. 자리 선정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경규가 "내가 봤을 때 덕화 형 자리가 좋다"고 했다. 막내 마닷은 안 좋은 자리로 밀려나 "나이 제일 많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벵에돔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이태곤의 첫 입질. '자리돔'이었다. 기분 좋은 스타트였다. 박프로가 "자리돔이 있으면 벵에돔이 있다는 좋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경규가 첫 벵에돔을 낚아 올렸다. "울릉도엔 벵에돔이 있다"고 소리쳤다. 25cm이하여서 방생했다.  

박프로가 2호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28cm. 이경규가 "역시 명인이십니다"라고 했다. 

자리돔 이후 소득이 없었던 이태곤이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11시간만에 제대로된 낚시. 긴꼬리벵에돔이었다. "아우! 도시어부 때문에 성격 버리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8cm였다.

이후 이덕화도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낚시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자리돔만 낚았던 마닷이 첫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마닷이 "하루 종일 열심히 했다! 울릉도! 짧은 꼬리 벵에돔"이라고 소리쳤다. 26.5cm. 

장피디가 "모두 한마리씩 다 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막판 킹태곤의 쇼타임. 이태곤의 낚싯줄에 입질이 왔다. 모두가 "킹태곤"을 소리쳐 불렀다. 벵에돔을 잡아 올렸다. 하지만 21cm여서 방생, 아쉬움을 남겼다.  

이경규가 "이번 결승전은 덕화 형님과 이태곤"이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시상식 결과. 장피디는 "벵에돔 총무게 대결에 각자 한마리씩 잡았다"고 말했다. 5위 경규, 4위 마닷, 3위 박프로, 2위 이태곤, 1위는 이덕화. 30g차이였다. 마닷이 "1년만에 슈퍼배지"라고 설명했다.  

노줄무와 킹태곤의 접전에서 이덕화가 슈퍼배지를 달았다. 이덕화가 "아우 좋아"라며 기뻐했다. 제작진이 이덕화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이덕화가 "오늘 최고 행복한 날"이라고 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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