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SD 마무리 핸드-불펜 킴버 영입...불펜 보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0 00: 50

클리블랜드가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투수 브래드 핸드를 영입, 불펜을 보강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샌디에이고의 좌완 브래드 핸드, 우완 아담 킴버를 영입하는 대신 마이너리그 유망주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하지만 불펜이 걱정거리였다. 전반기에 불펜 평균자책점이 5.2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앤드류 밀러는 5월말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코디 앨런은 40경기에서 2승 4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올해 올스타로 뽑힌 핸드는 샌디에이고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며 41경기에서 2승 4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불펜 투수인 킴버는 42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두 투수는 클리블랜드 불펜에 확실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핸드는 지난 1월에 3년 연장 계약을 했다. 올해 연봉은 350만 달러, 2019년에는 650만 달러, 2020년에는 700만 달러 계약이다. 2021년에는 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바이아웃 100만 달러)이 있다. 
샌디에이고가 데려간 메히아는 MLB 파이프라인의 포수 유망주 1위이자 전체 15위 선수다. (베이스볼아메리카의 유망주 랭킹은 24위) 트리플A에서 타율 2할7푼9리 7홈런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메히아의 영입으로 베이스볼아메리카 유망주 100위 안에 든 선수 10명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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