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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특급' 로사리오, 日 이재민 위해 100만엔 기부

[OSEN=이종서 기자] 윌린 로사리오(29·한신)가 깜짝 선행으로 일본에 감동을 안겼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0일 "로사리오가 지난 19일 서일본 호우 이재민 지원을 목적으로 100만엔(약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뛴 로사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향했다. 그러나 48경기에서 2할3푼 4홈런으로 부진했고, 결국 2군에 내려가는 수모까지 겪었다. KBO에서 보여줬던 타율 3할-3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특급 타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2군에서 재조정 기간을 마친 로사리오는 지난 17일 요미우리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18일 2루타를 때려냈지만, 반등과 함께 확실하게 감독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먼 길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야구로는 고전하고 있지만, 깜짝 선행을 통해 통 큰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최근 서일본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100여명이 넘게 사망했다.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현재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로사리오는 "도미니카에서도 이런 일이 많았다. 어떻게 해서든 돕고 싶었다"라며 100만엔을 기부했다.

이 매체는 "로사리오는 과거에도 모국 도미니카에서 자선 활동을 전개해 부모가 없는 등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주거나 야구 도구를 보내줬다"라며 "타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피해자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조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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