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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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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남북이 힘을 합친 혼합복식에서 귀중한 금메달이 나왔다.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한) 조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세트스코어 3-1(5-11, 11-3, 11-4, 11-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북단일팀 첫 메달이라는데 의미가 컸다. 전날 치른 준결승에서 장우진-차효심 조는 대만의 천젠안-정이징을 상대로 접전 끝에 3-2(6-11, 11-5, 14-16, 11-6, 11-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세트를 5-11로 내준 장우진-차효심 조는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4세트서 장우진-차효심 조는 접전 끝에 왕추친-쑨잉사 조를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북단일팀이 혼합복식으로 따낸 우승이라는 데 의미가 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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