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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타카' 윤도현♥하현우♥이홍기, 터키서 불타오른 록커들의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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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가수 윤도현과 하현우, 이홍기의 케미스트리가 터키에서 불타올랐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은 터키에서 2일차를 맞이한 세 사람이 곳곳에서 펼친 공연 동영상을 게재하며 숙식을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홍기의 도착 이후 세 사람이 게재한 동영상은 실시간 방송으로 바뀌었다.

터키 도착 당일, 윤도현과 하현우는 한화로 4~5만원에 달하는 비교적 저렴한 숙소를 찾아 나섰다. 카파도키아에 도달한 두 사람은 “일부러 만들어 놓은 도시 아니냐. 대박”이라며 “모험의 도시에 온 것 같다. 아기자기하게 예쁘다”라고 감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힘들지만 여행의 기쁨을 처음으로 만끽한 것.

윤도현은 운전부터 기타, 피아노, 노래까지 1인 4역을 해내 얼굴에 피곤함이 역력했다. 하현우도 “물론 고생을 하러 온 것은 맞지만 너무 고통스러운데, 그럼에도 형과 함께 해 너무 행복하다”는 첫 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 아침 합류한 이홍기는 터키 중부에 있는 카이세리 공항에 편안한 복장으로 나타났다. 제작진이 “잠옷을 입고 온 것이냐”고 묻자 “잠옷이라뇨. 패션을 모르신다”고 맞받아쳐 자유로운 감성을 드러냈다. 그가 원하는 록커의 이상향은 “자유”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홍기는 “20~40대 록커 윤도현, 하현우 형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세 사람은 대자연의 신비를 담은 파샤바 계곡에 도착해 영상을 찍을 장소를 물색했다. 더욱이 약 69리라(한화로 1만6000원) 밖에 남지 않아 조회수를 올리는 게 시급했다.

윤도현은 “현우의 머릿속에는 여행보다 곡을 잘 소화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했다”고 평가했다. 총무로서 돈 관리를 맡은 하현우는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음악적인 욕심은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기는 “현우 형의 음악이 강하고 고음이 많아서, 저는 부담이 됐다”는 고민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기우였다. 막상 본 공연이 시작되자 이홍기는 고음 처리를 완벽하게 해내 형들에게 극찬을 받고 무한한 신뢰를 얻었다.

첫 번째로 윤도현과 하현우가 단둘이 부른 ‘너를 보내고’에, 이홍기가 합류한 이후 게재한 동영상들 덕분에 전날보다 7040 뷰가 올랐다. 항아리 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세 사람은 앞으로 돈을 더 모아 숙소를 잡아야 했다.

팬덤이 큰 이홍기 덕분에 조회수를 올리는 데 비교적 쉬웠다. 이에 윤도현은 “터키에 왔으면 이 정도에서 자야 한다”며 한화로 약 8만 원에 달하는 숙소를 제안했다. 결국 “어떻게 해서든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길을 떠났고, 어느새 돈 걱정을 잊고 들뜬 세 사람은 케이브 호텔에 입성해 “좋다, 좋아”를 외쳤다.

평소 친분이 없던 이홍기, 윤도현과 하현우는 터키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부터 숙식을 해결하며 금세 친해졌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타카로 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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