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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노래방 대통령”..‘히든싱어5’ 고유진, ‘슈가맨’급 추억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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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고유진이 ‘히든싱어5’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추억을 소환했다. 마치 ‘슈가맨’을 보는 듯했다.


앞서 고유진은 2016년 3월 ‘슈가맨’ 시즌1에 플라워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플라워 완전체로 출연한 고유진은 3집 히트곡 ‘엔들리스(ENDLESS)’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고유진은 폭발적인 고음과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많은 팬이 플라워의 음악을 기억하고 있었다.

팬들은 플라워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크게 반가워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리고 2년여 만에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하면서 또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히든싱어5’에서는 고유진이 원조가수로 출연해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고유진은 이전부터 ‘히든싱어’에서 보고 싶은 가수로 손꼽혔다. 과거 ‘노래방 대통령’이라고 불렸을 만큼 남녀 모두 노래방에서 그의 노래를 안 불러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기 때문.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고 독보적인 보컬을 가지고 있어 그를 ‘히든싱어’에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드디어 시즌5에 출연했다.

고유진은 등장만으로 2, 30대 남성 방청객들의 역대급 호응을 자아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모든 남성들의 독보적인 애창곡 주인공이었던 만큼 ‘히든싱어5’ 남자출연자들의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고. 전현무는 “녹화하는 오늘까지 지원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앞서 원조가수로 출연했던 민경훈은 고유진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자진해서 출연했을 정도로 고유진의 오랜 팬임을 고백했다. 민경훈 외에도 김정민, 김경호 등 원조가수가 무려 세 명이나 출연하기도 했다.

고유진이 ‘히든싱어5’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기도 전에 출연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섭외 연락을 받기 전부터 ‘히든싱어’에 나오게 될 줄 알았다. 연습하다가 대학로에서 마주친 한 남자 팬이 제게 이번에 히든싱어 고유진 편에 나간다고 하더라. 나는 당시 섭외 연락을 받기 전이었다. 언젠가 나가겠지 싶었다”고 했다.

이날 고유진은 ‘슈가맨’에서 선보였던 ‘엔들리스’를 비롯해 ‘걸음이 느린 아이’, ‘애정표현’, ‘눈물’ 등 남자들의 애창곡으로 대결을 펼치며 귀를 즐겁게 해준 것은 물론 고유진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고유진은 “녹화를 하면서 마냥 좋았던 것 같다. 계속 웃게 됐고 너무 행복했다. 모창능력자들과 무대에 서서 관객 분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든싱어5’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추억을 소환한 고유진. 그 누구보다 반가움을 선사한 원조 가수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히든싱어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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