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리버풀에 3-1 역전승...ICC 2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23 07: 28

도르트문트가 풀리시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2연승을 질주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샬럿에서 열린 2018 ICC 리버풀과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었던 도르트문트는 리버풀마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두 팀 모두 월드컵서 활약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실험적인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 22분 마팁 대신 고메즈를 투입한 리버풀은 3분여 후 반 다이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로베트슨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여 상대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클라인을 제외한 모든 필드 플레이어를 교체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자가두를 제외한 9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모두 교체하며 점검에 나섰다. 선수를 바꾼 후반은 도르트문트의 페이스였다.
후반 21분 풀리시치는 페널티박스 안서 리버풀 밀너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풀리시치는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슈멜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여 역전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 시간 풀리시치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카리우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골문 앞서 라르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골도 가져왔다. 결국 도르트문트의 3-1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ICC 2연승을 달리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도르트문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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