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만 국가대표 풀백 왕건명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4 14: 15

프로축구 광주FC가 대만 국가대표 수비수 왕건명(25)을 영입했다.
광주는 24일 청주시티FC(K3리그 어드밴스)서 활약 중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 왕건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주 유스 출신인 왕건명(181cm, 68kg)은 저돌적인 움직임과 대인마크가 뛰어난 우측 풀백으로 2016년 프로(제주UTD)에 데뷔했다. 특히 드리블과 오버래핑 능력이 뛰어나 위기상황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이중국적(대한민국-대만)을 소유한 왕건명은 지난 6월 대만 축구 대표팀에 소집돼 2018 인도 히어로 인터내셔널컵 대회를 소화했다. 2014년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었던 국가대표팀 훈련에 테스트선수로 초청되기도 했다.
왕건명은 “어려서 박진섭 감독님의 팬이었기 때문에, 롤모델로 삼고 그 플레이를 보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K3 무대를 경험한 만큼 더욱 간절함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광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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