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할머니네’ 이로운, 김국진♥강수지에 최연소 결혼 축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27 06: 57

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최연소 결혼 축하를 받으며 흐뭇해했다. 아역배우 이로운이 의젓하게 방송을 마무리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한 것.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이로운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애정을 한 몸에 받았다.
이로운은 여기 나오면서 어떤 각오를 했냐는 질문에 “긴장하지 말고 술술”이라고 답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지난 화에서 걱정을 샀던 건 이로운을 향한 욕 낙서가 적혀 있었던 놀이터. 그러나 이로운은 놀이터에 욕 낙서가 적혀 있던 것과 관련, "낙서했던 누나가 저한테 편지를 줬다"며 반성의 내용을 직접 읽는 등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이로운의 에피소드는 180cm까지 크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병원에는 아빠의 키인 174cm까지 나올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절망했다. 할머니는 꼭 로운이를 180cm까지 만들겠다며 멸치 우유를 먹이고 아크로바틱에 도전하는 등 노력을 전했다.
이 같은 로운이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스튜디오에 있던 MC들과 패널들 모두 엄마 미소를 짓게 한 바. 로운이는 의젓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특히 김국진은 키에 걱정하는 로운이를 달래며 "누나가 나 좋아했던 이유가"라며 말을 흐렸다. 이에 패널들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라며 주목했고, 로운이는 "처음에 못 해드렸던 말이 있다. 결혼 축하드려요"라며 분위기를 상쇄시켰다.
방송 센스까지 겸비한 이로운이 분위기를 주도한 셈이다. 이에 김국진과 강수지는 "최연소 결혼 축하를 받는다"며 웃음 지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할머니네 똥강아지'에 출연하며 신혼 생활을 간접적으로 털어놓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결혼후 오붓한 시간 보내느라 TV를 못 본다"고 전한 바. 그렇게 당당하게 신혼 생활을 전하던 김국진과 강수지도 이로운 앞에서는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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