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챔프 방어전' 최영, "프로 선수로 매 경기 멋진 모습 보여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27 13: 53

"프로 선수로 매 경기 멋진 모습 보여야 한다".
로드FC 048 공식 계체량이 27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릴  영건스39와 본 대회에 나설 선수들은 계체량을 통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1세대 파이터 최영은 미들급 챔피언 1차 방어전을 펼친다. ‘잠정 챔피언’이었던 최영은 전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과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차정환이 부상으로 경기 전 낙마하면서 대결 없이 자동으로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최영은 지난 2000년에 프로 무대에 입성한 베테랑 파이터다. 일본 격투기 단체 DEEP의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여러 굵직한 결실을 맺은 바 있으나 국내 타이틀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6년에 로드FC와 계약을 체결,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 무대에서 마침내 통합 챔피언 자리에까지 오른 ‘도전’의 아이콘이다.
최영은 "메인 이벤트를 펼치는 프로 파이터다. 프로 선수는 매 경기 훌륭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경기 당일에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킥복싱 챔피언 출신으로 MMA 전향 이후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다. 라인재는 현재 ROAD FC에서 5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서게 됐다.
라인재는 "최영 선수 경기 영상을 많이 지켜봤다. 최영 선수는 자신보다 못생긴 선수에게 매번 패했다. 반면 나는 잘생긴 선수들에게 패했다. 정말 다행이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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