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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오, 이틀 연속 다른 대회 우승 진기록...하헌정과 GATOUR 2승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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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강필주 기자] '광속빔' 정문오(42)와 '오초하' 하헌정(46)이 순수아마추어 스크린 골프대회에서 나란히 GATOUR 2승을 신고했다.

정문오는 2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KB국민카드 GATOUR 5차 대회' 남자부 결선에서 11언더파를 기록, '[스캇조]'조승학을 1타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문오는 지난 4월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올해 2승째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이틀 연속 열린 다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연출하기도 했다.

정문오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8 톨비스트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 단체부에서 전라A팀으로 출전,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특히 정문오는 전날 최종결승전에서 맞붙었던 경기B 소속 조승학을 이날 다시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오초하' 하헌정이 10언더파를 기록, '[루나]' 서채영을 1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 최고 등급인 '골프존 레전드'에 올랐던 하헌정은 지난 4월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3개월만에 2승째를 올렸다. 올해만 2승째.

하헌정은 2위 서채영과 17번홀까지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홀에서 자칫 실수라도 하면 연장으로 갈 수 있었지만 결국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채영 역시 버디를 쳐 무서운 추격전을 보여줬다.

하헌정과 서채영은 전날 열린 같은 장소에서 열린 생활체육 대회에 함께 서울B팀으로 호흡을 맞춰 4강 성적을 합작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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