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뭉쳐야뜬다' 유시민X유병재X이하늘, 대마도 달군 '낚시부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30 07: 26

'뭉쳐야 뜬다'의 유시민, 유병재, 이하늘이 대마도를 달군 '낚시 부심'으로 하나가 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대마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환대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패키지 여행을 딱 한 번 해봤다"며 패키지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대마도 여행의 콘셉트가 낚시, 역사라는 것에 유시민은 더욱 설렘을 드러냈다.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을 비롯, 이날의 또 다른 특별 게스트인 유병재, 이하늘에게는 유시민과의 여행이 설렘의 키포인트였다. 김용만과 김성주, 정형돈은 유시민을 보며 "TV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해했고, 유병재와 이하늘은 "유시민 작가님의 팬"이라며 유시민과의 여행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시민은 자신과 나이차가 많이 나는 유병재를 보고도 "여행으로 하나가 되면 된다"며 소통의 의지를 보였다. 그는 유병재가 나온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의 정치 비판 스탠딩 코미디를 떠올리며 "훌륭하다"고 극찬을 했다. 또한 낚시 장비가 제대로 갖춰진 이하늘을 보면서는 "꾼이 왔다"며 낚시꾼으로서의 반가움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그런 유시민의 곁을 지키는 '유시민 바라기'가 됐다. 이하늘은 낚시꾼으로서 유시민과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티격태격 콤비'가 됐다. 세 사람은 배 안에서도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며 나이차를 뛰어넘는 케미를 발산했다.
유시민은 낚시라면 빠지지 않는 소문난 낚시광이었다. 이하늘 또한 "바다낚시 15년차"라며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이 프로 섭외를 받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푹 빠졌다"며 신참 낚시꾼다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낚시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낚시꾼으로서의 유시민과 이하늘의 티격태격은 '뭉쳐야 뜬다'의 관전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유시민은 '많이 잡아야 한다'는 말에 "우리 낚시인들은 양에 연연치 않다"고 핀잔을 줬지만, 이내 "아까 카메라 없을 때 작가님이 나한테 '솔직히 고기 안 잡히면 짜증난다'고 그러시지 않았냐"는 이하늘의 폭로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이하늘은 "낚시는 나는 안 잡히고 남이 자꾸만 잡히면 한 두마리는 괜찮아도 그게 계속되면 기분이 묘하다. 그렇다고 반대로 내가 계속 잡히고 남이 안 잡혀도 불편하다. 낚시란 다 같이 함께 잡아야 재미있는 것이다"고 낚시인의 자세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역사 관광 끝에 찾아온 낚시 시간에는 멤버들 모두 비장함 가득한 출발을 알렸다. 김성주는 직접 캐스터가 돼 유시민 프로, 이하늘 프로, 유병재 프로와 민물에 강한 김용만 프로의 낚시 대결을 중계하기도 했다. '월간 낚시' 표지 모델로 나섰다는 일화를 들려주며 뿌듯해하던 유시민과 이하늘, 그리고 이제 막 낚시의 재미에 빠진 유병재의 만남이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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