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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목숨 내건 의병활동..자체최고시청률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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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제가 구한 여인입니다. 마무리도 제가 하겠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하는 의병활동에도 흔들림 없는 당당한 결의를 드러냈다.

지난 29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8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3%, 최고 13.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8.1%, 최고 9%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고애신(김태리)이 자신이 구한 소아(오아연)가 안전하게 상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의연하게 거사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애신은 총포술 연습 후 스승인 포수 장승구(최무성)에게 “그 여인은...어찌 되었습니까?”라며 일본군에게 발각됐던 게이샤에 대해 물었던 터. 어떤 여인이냐며 모른척하려는 승구에게 애신은 “거사가 있던 날 창문을 열어 저를 도운 여인이요”라며 “알아보았습니다. 해서 구했습니다. 동지니까요”라고 신분이 노출된 게이샤를 도왔음을 밝혔다. 승구가 “너는 그날 니 신분을 노출시켰다. 너와 그 여인 둘 다 위험할 수 있었단 얘기다”라고 지적했지만, 애신은 덤덤하게 “달리 방도가 없었습니다. 구해야 했으니까요”라면서, 그 여인이 살았다는 승구의 말에 안도했다.

그러자 승구는 “니가 살린 그 아이 이름이 소아다.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 달라더구나”라면서도, “듣고 잊어라.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라고 의병활동을 하는 이들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이어 승구는 “이름도 얼굴도 없이 살겠지만 다행히 조선이 훗날까지 살아남아 유구히 흐른다면, 역사에 그 이름 한 줄이면 된다”라는 말로 의병들의 숭고한 사명감에 대해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승구는 소아의 도피 자금을 위해 찾아간 고사홍(이호재)으로부터 애신의 의병활동을 걱정하는 말을 들었던 상황. 이에 승구는 이때 나타난 애신에게 이번 일은 알아서 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애신은 “제가 구한 여인입니다. 안전하길 바랍니다. 마무리도 제가 하겠습니다”라며 “다음엔 더러 빠지겠습니다. 모른 척도 하겠습니다. 참말입니다”라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자신이 거사 장소를 말하자 단번에 “예”라고 답하며 웃는 애신을 보며, 승구는 “두 번 묻지도 않고 그저 예. 그 아이 목숨도 달렸지만 애기씨 목숨도 달린 일입니다”라며 먹먹하게 애신을 바라봤다.

그런가하면 고애신은 자신을 알아보고 저격한 구동매(유연석)에게도 단호한 태도로 일갈,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상처를 입고도 태연히 기차역에 들어선 애신은 기찻길 한가운데서 자신을 기다리던 동매와 마주했던 상태. 지나가려던 애신을 동매가 가로막자 애신은 “자네 눈엔 내 상복이 안 보이는가. 비키게. 죽여 버리기 전에”라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어 애신은 죽여 버리는 건 자신이 더 나을 거라는 동매에게 “그런가. 아닌 것 같은데. 난 해도 자넨 못 할 듯 싶은데”라고 서늘하게 말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미스터 션샤인’ 9회분은 오는 8월 4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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