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황금세대와 금메달 따겠다" [일문일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06 17: 25

"황금세대와 금메달 따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6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담금질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소집됐다. 윤덕여호의 에이스 이민아(고베 아이낙)는 이날 오후에서야 뒤늦게 합류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결전지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16일 대만, 19일 몰디브와 각각 조별리그 1, 2차전을 벌인다. 21일엔 조별리그 최종전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3개조 1~2위팀은 자동으로 8강에 오르고, 3위팀 중 순위가 높은 2팀이 추가로 8강에 진출한다. 여자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 동메달이다.
이민아는 이날 파주 NFC서 열린 인터뷰서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곳이다. 대표 선수로 뛰는 것은 정말 영광스럽다. 그것에 맞게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민아와 일문일답.
-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 인천 때 반성도 많이 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 결승진출이 목표다.
▲ 목표는 금메달이다. 분위기를 잘 끌어 올려야 한다.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야 한다. 선수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눌 생각이다.
- 황금세대의 마지막 대회일 수 있다.
▲ 항상 메달 욕심은 갖고 있다.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나설 생각이다.
- 팀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는데.
▲ 에이스는 아니다. 나 보다 뛰어난 선수가 많기 때문에 조력자 역할을 할 생각이다. 잘 도운다면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일본과 대결은.
▲ 일본에서 뛰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봤던 선수들과 뛰었다. 일본을 만나게 된다면 아시안컵과는 다르게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자신감이 커졌는가.
▲ 일본과 하면 기죽지 않는 상황이 됐다. 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잘 펼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
- 황금세대라고 불리는데.
▲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 더운 날씨 극복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더운 것에 대해 많이 생각중이다. 상대도 똑같기 때문에 부담을 가져서는 안된다. 일본과 한국이 더 더운 것 같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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