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귀엽네♥"'서른이지만' 양세종·안효섭, 신혜선 향한 호감 시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7 06: 51

양세종과 안효섭, 두 사람 모두 신혜선을 향한 호감이 시작됐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가 양파 까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눈이 매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우서리가 "특별한 기술이 필요가 없어서 하게 됐다. 바이올린도 고쳐야하고, 외삼촌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얼른 돈 모아야 하는데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공우진(양세종)의 조언으로 서리가 밖으로 나가 하늘을 봤다. 유찬(안효섭)이 "좀 괜찮아요? 봐요"라고 하면서 우서리의 눈을 살폈다. 그러다 서리와 눈이 마주쳤고 유찬이 심쿵했다. 서리가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유찬이 "그때 되게 귀여웠겠다"고 말했다.
유찬이 친구들이 집에 오자 바로 서리의 양파를 같이 까자고 했다. 또한 유찬은 새옷을 입은 서리를 보면서 "잠깐, 뭐야? 오늘 왜 이렇게 예뻐요? 사진 찍어요"라고 들떠서 이야기했다. 
공우진은 일을 하다가 우서리가 술집에 들어간 것을 목격하고 오해했다. 우진이 급히 일을 마치고 술집에 들어가 서리를 찾아 나섰다. 서리는 없었고 조폭들에게 붙잡혀 나왔다. 이때 서리가 양말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한꾸러미를 받아서 나오다가 우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서리가 우진에게 "저 걱정되서 찾으신거 맞죠? 그러다가 양쪽으로 들려서 쫓겨난거 맞죠? 맞는거죠?"라고 놀라워했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근데요 아무리 궁해도 시간 좀 걸려도 저 우리 엄마 바이올린 제 손으로 공들여서 고칠거에요. 떳떳하지 못한 돈으로는 안고쳐요"라고 말했다. 
우진은 서리 때문에 자신의 차를 카페 앞에 주차해 둔 것도 잠시 잊었다. 서리의 커다란 양말 꾸러미를 우진이 대신 들어줬다. 
서리가 우진에게 "맞는 것 같아요. 좋은 사람. 근데 뭔가 좀 이상해요. 내 눈엔 아저씨가 좋은 사람인 거 숨기고 살려는 거 같아요. 마음을 꽁꽁 숨기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생각 들어요"라고 전했다. 
집에 돌아온 우진은 서리와의 일을 회상하며 "좀 귀여운 것도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리 역시 계단 방에서 우진이 낮에 자신을 구하려고 바에 들어간 것을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늦은 밤 우진이 귀가 길에 서리가 밤하늘의 달을 보며 토끼 손 모양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우진이 과거 '노수미'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며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우진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에게 "무섭습니다. 그 사람이랑 가까워질수록 그 기억이 다시 들쳐질까봐. 또 누군가의 인생에 얽히게 될까봐 무섭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병원에서 돌아온 우진의 사무실에 서리가 있었다. 서리는 김태린(왕지원)이 주최하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우진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그 시각 유찬은 운동을 하다가 "알았다. 왜 가슴이 근질거리는건지"라며 서리의 얼굴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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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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