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보다 하루 빨라"...'신과함께2', 오늘 700만 동원[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07 09: 52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리얼라이즈픽처스·이하 신과 함께2)이 개봉 일주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지난 1일 개봉한 ‘신과 함께2-인과 연’은 전날(6일) 62만 9821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날부터 어제까지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개봉 6일차인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가 682만 3943명으로 집계되면서 오늘 안으로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1위에 오른 한국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2014)이 개봉 7일차인 지난 2014년 8월 5일 662만 6792명을 동원했는데, ‘신과 함께2’가 이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명량’은 개봉 8일차에 732만 9679명을 기록하면서 7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누적 관객수는 1761만 5314명. ‘신과 함께2’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1일 124만 관객으로 흥행몰이를 시작한 ‘신과 함께2’는 개봉 2일~3일 차 각각 107만, 4일차에 146만, 5일차에 130만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개봉 영화 역사상 일별 최대 관객수를 기록한 것이다. 하루에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신과 함께2’가 개봉 7일 차에 7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국 시리즈 영화 처음으로 이른바 ‘쌍천만’을 동원한 역대급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과 함께2’에 많은 관객들이 몰린 비결은 전편보다 한층 짙어진 캐릭터들의 특징, 방대한 서사, 화려한 CG 기술 덕분이다. 더불어 한 달 가까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영화의 흥행에 큰 힘을 더하게 됐다.
한편 2편은 저승 삼차사 리더 강림(하정우 분)이 49번째 귀인이 된 수홍(김동욱 분)의 변호를 시작하고,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이 자신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면서 하나둘씩 풀리는 과거를 그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이미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