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연속 2위 도전' 韓, 2018 AG 결단식 개최... "국민들께 감동 선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07 15: 15

대한체육회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에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하계아시아경기대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인도네시아는 1962년 제4회 자카르타아시아경기대회 이후 두 번째로 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11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총 40종목 67개 세부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볼링, 조정, 세팍타크로, 사격 등 17개 세부종목은 팔렘방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65개 이상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출전하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인 김성조 선수단장의 지휘 아래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등 총 39종목 1,044명(선수 807명, 경기임원 186명, 본부임원 51명/단일팀 남측선수단 포함)이 참가한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먼저 "지독한 폭염 속에서 훈련과 수고를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장한 일"이라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늘 마음 졸이며 뒷바라지 하는 가족들과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는 선수 개개인에게 있어 언제 다시 올지 모를 황금 같은 기회다 이 기회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라"고 응원했다. 남과 북이 함께 할 만남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는 "개인적으로 2002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다"고 말한 뒤 "대회에 임할 때마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는 45개국 1만1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총 40개 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금메달 65개 이상 6회 대회 연속 종합순위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 39개 종목에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결단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본단은 8월 15일 가루다항공 GA879편과 대한항공 KE627편을 통해 각각 팔렘방 및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올림픽공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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