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OAK 꺾고 NL 서부지구 1위 탈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08 14: 29

LA 다저스가 지구 1위를 되찾았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4-2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63승51패를 마크,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5로 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3승52패)를 반경기 차이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1회초 첫 공격부터 오클랜드 선발 션 머나야를 상대로 브라이언 도저의 좌전 안타, 저스틴 터너의 중견수 방면 2루타에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안타에 이어 오스틴 반스의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을 낸 다저스는 3회초에도 터너의 좌전 안타, 맷 켐프의 볼넷에 이어 코디 벨린저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오클랜드도 6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1점차 추격을 해왔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초 작 피더슨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맷 켐프가 우측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이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이어 딜런 플로로(⅓이닝)-스캇 알렉산더(1⅓이닝)-J.T. 차코이스(1이닝)-켄리 잰슨(1이닝)이 3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잰슨은 시즌 32세이브째. 타선에선 터너와 푸이그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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