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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없을 때를 주목" 日이 본 이니에스타의 '일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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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보이는 능력이 최고다." 

일본 전 국가대표 후쿠다 마사히로는 '스포츠나비'를 통해 8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빗셀 고베)의 경기력에 대한 평론을 했다.

이니에스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로셀로나를 떠나 빗셀 고베에 입단했다. 지난달 22일 쇼난 벨마레와의 17라운드에 후반 14분 교체로 출전해 J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8일 가시와 레이솔전에는 선발 출장했다. 이후 가족을 데리고 스페인으로 떠났다가 지난 5일 다시 일본에 입국했다.

FC 바로셀로나는 물론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뛰었던 만큼 이니에스타를 향한 일본의 관심도 높았다.

후쿠다는 이니에스타에 대해 "이니에스타는 '초일류'다. 그 증거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보이는 모습"이라며 "판단이 정확하고 빠르다. 보통 고급 기술에 눈을 빼앗기기 쉽지만, 압도적인 판단 능력이 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니에스타가 가지고 있는 정확한 판단의 원동력으로는 끊임없는 '정보 수집'을 들었다. 후쿠다는 "공을 받기 전 자주 고개를 흔들고, 아군과 적군 선수의 위치를 확인하고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서 "경기장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이니에스타의 몸의 방향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몸의 방향이 나쁘면 시야를 확보할 수 없다. 이니에스타는 부지런히 몸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라며 "볼이 없는 곳에서의 준비야 말로 그가 초일류인 비밀이 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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