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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배드 보이 랴자노프, 베드 보이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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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상대 선수 별명이 ‘BAD BOY’던데 이번 대회가 끝나면 ‘BED BOY’로 불리게 될 겁니다. 주짓수 파이터로서 서브미션 승리가 없다는 것이 수치스러웠는데, 이번엔 꼭 상대를 눕혀서 서브미션으로 승리할 겁니다.”

ROAD FC(로드FC)와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함께하며, 오는 1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서 박해진(26, KINGDOM)이 7연승에 도전한다.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자신감 넘치는 출전 각오를 밝혔다. 주짓수 브라운 벨트로서 자신의 강점인 그라운드 실력을 살려 상대 선수 에브게니 랴자노프(28, MFP)를 눕혀 버리겠다는 것.

박해진은 지난 7월 ‘공무원 파이터’ 이형석(31, 팀혼)과 경기를 제외하곤 모든 경기를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이 때문에 ‘디시전 머신(Decision machine)’으로 불리기도 했다.

“언제나 피니시를 생각하며 케이지에 올라가지만, 어쩌다 보니 계속 판정승으로 이기게 됐습니다. 딱 한 번 이형석 선수에게 TKO로 이겼을 때 평생 느껴본 적 없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박해진은 “최종 목표는 ROAD FC 페더급 챔피언이 되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합니다. 내년 여름이 되기 전에는 챔피언 벨트를 가져오고 싶습니다”라며 챔피언을 향한 분명한 목표도 드러냈다.

“아시아 최고의 격투기 단체 ROAD FC 소속 선수라는 것에 굉장히 큰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글로벌한 대진으로 많은 외국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그중 몇 안되는 한국 선수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들의 기량에 눌리지 않고 한국 선수의 강함을 보여주겠습니다.”

박해진이 프로 첫 서브미션 승리와 7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dolyng@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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