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7G 연속 QS 행진…LAD, 3연승 도전 실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9 14: 09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팀은 타선의 침묵 속에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다저스 커쇼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커쇼를 도와주지 못했다. 6승 도전에 실패했고,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커쇼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4회말 1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 마크 카나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맷 올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스티븐 피스코티에 적시타, 이어진 2사 1,3루에서 라몬 로리아노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5회초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란달이 솔로포를 터뜨렸고 7회초 2사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2-2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클랜드의 8회를 이겨내지 못했다. 커쇼가 내려간 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J.T. 샤그와가 8회말 오클랜드 마커스 세이먼에 안타, 1사 후 제드 라우리에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에서 샤그와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재빨리 홈으로 송구 했지만 포수 그란달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고, 이는 결승점이 됐다.
다저스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63승52패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로 내려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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