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無' 포체티노, "영입을 위한 영입은 필요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0 09: 19

"영입을 위한 선수 영입은 필요없다".
EPL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18-2019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적시장을 닫았다. 작년까지는 8월 말까지 이적시장을 열어둔 EPL은 올해부터 마감시한을 앞당겼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너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라멜라 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 한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을 단 한 명도 하지 않은 건 1992년 EPL이 출범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기록을 살펴봐도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0명이 그친 건 1960년 여름이 마지막이다.
선수 보강 없이 시즌을 맞이하게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0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새 경기장과 훈련장을 만드는 것은 거대한 투자였다. 토트넘이 하고 있는 일은 굉장히 용감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우리의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영입을 위한 영입은 필요 없다"면서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구단의 결정은 선수 영입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보강하는 것을 원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팀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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