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타투부터 1인기획사까지" '인생술집' 효린, 솔직해서 더 가슴 울린 고백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10 09: 44

'인생술집' 효린이 더 솔직한 고백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함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효린은 배에 있는 타투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심스럽게 꺼내놨다. 효린은 "배에 큰 흉터가 있어서 커버 타투를 했다. 그 흉터는 나의 가장 큰 콤플렉스였다"고 입을 열었다. 

효린은 "복수가 찬 상태로 태어나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었다. 또 소아암 판정을 받았다. 담도폐쇄증으로 수술을 받았고, 퇴원 후 장중첩증으로 또 한 번 수술을 했다. 두 번의 개복수술로 큰 흉터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효린은 십자가 커버타투를 통해 콤플렉스를 없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담도폐쇄증 아이들의 부모님으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으며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1인기획사를 차린 뒤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도 가식 없이 말했다.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고 금방 잊는 성격이었지만, 회사를 운영하며 어쩔 수 없이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효린의 설명. 
효린은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잠을 잘 못 자고 쉬면 죄 짓는 기분이다. 머리가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쉬어도 쉬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또 효린은 자신의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보여주며 '아티스트 효린'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효린은 씨스타 해체 후 스타쉽을 나와 1인기획사를 차리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씨스타 효린'이 아닌 '가수 효린', '인간 김효정'으로 살기 위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 1인기획사였다. 
이후 효린은 '내일 할래', '달리', '바다보러갈래' 등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그녀의 행보 도중에 공개된 효린의 고백은 시청자에게 또 다른 울림을 주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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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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