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잰슨, 심장박동 이상으로 병원행…COL전 결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0 13: 44

LA 다저스 수호신 켄리 잰슨(31)이 심장 이상 증세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잰슨이 불규칙한 심장박동으로 병원에 갔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잰슨이 추가 검진을 받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할 계획이며 콜로라도 로키스와 남은 원정 시리즈에 등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13일까지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상대로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잰슨은 과거에도 심장 이상으로 한동안 고생했다. 지난 2012년 10월 3시간에 걸쳐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6월 콜로라도 원정 중에도 비슷한 증세로 등판을 거르기도 했다. 이번에도 해발 고도 1600m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잰슨의 심장에 이상이 왔다. 

잰슨은 올 시즌 51경기에서 32세이브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15 WHIP 0.90로 활약하며 다저스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54⅓이닝 동안 탈삼진 61개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 262세이브 기록도 보유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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