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부족하지만 최선"..'맨발의디바' 김상균X켄타 스무살 밴드로 연기도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10 14: 53

 이제 아이돌이 아닌 배우다. JBJ 해체 이후 김상균과 다카다 켄타가 배우로 변신했다. 배우로 변신한 그들은 밴드로서 귀신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밴드 연기를 위해 연기연습과 악기 연습을 병행한 그들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에 열린 모비딕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 제작발표회에 연출을 맡은 김용권 PD, 다카다 켄타, 김상균, 한지선, 김홍경, 이경우가 함께 했다. ‘맨발의 디바’는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 현재의 스무살 청춘인 하루(켄타 분)와 준경(상균 분) 그리고 못다 이룬 음악의 꿈을 품고 머무르고 있는 과거의 백스무살 청춘 연지(한지선 분)가 시간을 넘어 함께 만들어 가는 판타지 뮤직 로맨스. 
김상균과 다카다 켄타는 첫 연기 도전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 켄타는 "김상균이 한국어를 많이 알려줬다"며 "첫 연기라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균은 "부족하지만 아이돌이 연기한다고 해서 다른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김상균과 켄타는 밴드 연기를 위해서 악기 연습에도 최선을 다했다. 김상균은 "건반 연습을 하면서 제가 연주자인지 배우인지 몰랐다. 하지만 연주 하는 모습을 보니 연습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용권 PD는 켄타의 기타 연주 실력을 칭찬했다. 
켄타는 첫 연기 도전 뿐만 아니라 언어라는 장벽도 있었다. 이중고를 겪은 켄타는 제작진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켄타는 "작가님이 저를 직접 만나보고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20대 청춘을 연기한 켄타와 김상균의 고민은 무엇일까. 켄타는 "계속 고민하기 보다는 고민을 잊으려고 한다"며 "일본사람인데 가수가 되고 싶어 한국으로 왔다. 그때도 고민이 있었지만 일단 움직이자는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상균은 "저 역시도 고민이 많다"며 "잘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아파하면서 성장하는게 청춘 인 것 같다"고 말했다.
JBJ 출신으로 연기자로 활동하게 된 켄타와 김상균은 여전히 멤버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켄타는 "제가 연기한다고 하니 동한과 태현이 연락와서 많이 기대를 한다고 하더라. 반은 놀리는 것 같고 반은 진심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첫 발을 내딛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맨발의 디바'는 10일 오후 1시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고, 오는 11일 밤 12시 15분과 12일 밤 12시 25분에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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