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헤일, 부상 후유증 털고 2승 재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1 06: 04

한화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31)이 부상을 털고 2승 재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헤일을 예고했다. 
헤일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2회 2사 후 김재호가 친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다음 이닝에 교체됐다. 다행히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나 한숨 돌렸다. 그 이후 훈련에서도 별다른 통증이 없었다. 

한용덕 감독은 몸 상태를 체크한 뒤 11일 KT전 선발로 헤일을 확정했다. 8일 두산전에서 2이닝 동안 31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다. 이틀 휴식 후 투구에 큰 문제없다. 
두산전에서 헤일은 2이닝 동안 31개 공을 던졌다. 9~10일 이틀을 쉬고 선발로 나서는데 큰 문제없다. 그리고 4일 휴식 이후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16일 대구 삼성전까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총액 50만 달러에 한화와 계약한 헤일은 데뷔전이었던 24일 대전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2일 대전 KT전도 승리는 못했지만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8일 두산전도 2이닝 1실점으로 잘 막고 있었다. 3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57. 몸 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안정된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KT에선 신인 우완 투수 김민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 4이닝 5피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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