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루크 쇼 골' 맨유, 레스터전 2-1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11 07: 22

흔들리던 맨체스터 유나잍드(이하 맨유)가 개막전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서 2-1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앞서 맨유는 전력 보강에 차질을 겪으며 여러 논란에 시달렸다. 무리뉴 김독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행히 맨유는 레스터전 승리로 반전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맨유는 마타-래쉬포드-산체스가 최전방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페레이라-포그바-프레드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다르미안-바이-린델로프-쇼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데 헤아.
맨유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잘 살랐다. 맨유는 전반 3분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이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포그바가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수비적으로 나선 맨유는 동점골을 노리는 레스터의 반격에 흔들렸다. 레스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디-게잘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맨유도 후반 23분 루카쿠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루카쿠는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팀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레스터의 바디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침착하게 리드를 지키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여러 논란에 시달리던 맨유는 개막전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반전 계기를 만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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