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1위만 5명"…혼란의 '프듀48', 알수없는 데뷔조 센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11 13: 45

'프로듀스48'이 센터 대혼전에 빠졌다. 종잡을 수 없는 1위 싸움이 계속되면서 센터는 물론 데뷔조도 점쳐볼 수 없게 되면서 역대 가장 스펙타클한 시즌을 예고했다. 
10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미야자키 미호가 26계단 상승해 실시간 투표 등수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가은, 장원영, 강혜원, 안유진, 권은비, 야부키 나코, 미야와키 사쿠라 등 기존 상위권을 유지해온 멤버들 이외에도 시타오 미우, 타케우치 미유 등이 데뷔권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101 시즌1'이 전소미 김세정 양강구도로 진행된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1위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모양새다. 

'프로듀스48' 첫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 투표 1위를 거머쥐었던 건 일본 내 인기 멤버이자 한국에서도 팬덤 탄탄했던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하지만 애프터스쿨 이가은의 험난한 데뷔 후 여정이 공개되면서 순위는 뒤바뀌었고, 첫 순위 발표식에서 이가은이 1위에 올랐다. 
이후 '프로듀스48'은 한일 연습생들의 성장 과정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화제성을 이어나갔다. 포지션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장원영과 야부키 나코의 순위가 급등했고, 강혜원이 부동의 최상위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차 순위 발표식에서는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일궈낸 장원영이 1위에 올랐고, 8회 실시간 투표에서는 오랜만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다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10일 방송에서 미야자키 미호가 깜짝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연출했다. 
미야와키 사쿠라, 이가은, 장원영, 미야자키 미호. 여기에 실시간 투표 1위 후보로 올랐던 야부키 나코까지 포함하면 실시간 투표 1위로 거론된 이는 모두 5명이다. 미야자키 미호의 순위 급상승으로 인해 굳건했던 인기 상위권 멤버가 센터가 될 것이라는 막연하고도 당연한 생각도 뒤바뀌었다. 
이렇듯 '프로듀스48'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투표 싸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남아있는 마지막 평가와 생방송을 통해 혼란의 '프듀48' 대접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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