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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바이시클 득점 본 유벤투스 팬들 박수, 이적 계기 중 하나"

[OSEN=이인환 기자] "사실 믿을 수 없었다. 매일 밤 생각난다. 내가 축구하면서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

새로운 동료들과 프리시즌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인 '유벤투스TV'를 통해 이적을 둘러싼 에피소드와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서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7월 17일 1억 유로(약 1294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의 아이콘인 호날두의 이적은 단순하게 유벤투스를 떠나 세리에 A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는 위대하고 뛰어난 클럽이다. 어렸을 적 나는 이 팀의 경기를 보고 이곳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환상적인 팀에서 뛰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유벤투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기 때문에 손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가 세기의 이적을 진행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사실 이적을 결심한 정확한 순간은 없다. 레알서 최근 유벤투스를 상대로 경기할 때 마다 나는 유벤투스 팬들에게서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끈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17-2018시즌 UCL 8강 1차전 유벤투스와 원정 경기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슈팅을 성공시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홈구장에서 호날두의 바이시클 득점을 본 유벤투스 팬들은 그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품위 있는 태도를 보였다. 당시 호날두 역시 자신의 득점을 향한 유벤투스 팬의 박수를 보고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감사하며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TV와 인터뷰서 "사실 믿을 수 없었다. 매일 밤 생각난다. 내가 축구하면서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 경기장에 모든 상대팀 팬들이 나의 득점을 보고 박수를 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 깜짝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유벤투스를 좋아하지만, 그 순간부터 더욱 좋아하게 됐다. 당시 유벤투스 팬들이 보여준 박수가 내 결정의 핵심적인 이유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세밀한 요소 하나 하나가 이적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호날두의 유벤투스 입단식 당시 팬들은 그를 향해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호날두는 "가장 먼저 나를 반겨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나의 우선순위는 프로답게 최선을 다해 팀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내 일이다. 나는 즐기면서 유벤투스를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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