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같이 살래요' 친 딸 알게된 김미경, 이상우♥한지혜 관계 변화올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12 07: 30

'같이 살래요'에서 김미경이 이상우와 한지혜의 얽혀있는 관계를 알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올까.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 진희(김미경 분)가 유하(한지혜 분)와 은태(이상우 분)에 대한 비밀을 결국 알아버렸다. 
유하는 은태에게 "재형이 누구 만난다더라"면서 그 여자친구를 궁금해했다. 이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은태는 "관계가 꼬였다"고 말하면서 "얌전히 기다리는 중, 청혼 심사숙고 부탁한다"고 했다. 일년이라도 기다리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유하가 의아해하자, 은태는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건 시간일 것"이라 했고, 유하는 "그 마음이 고마워 기다리게 하기 싫은데 결정하기 힘들다"며 미안해했다.  

은태는 다연과 재형을 한 자리에 불렀다. 다연과 재형은 서로가 은태와 유하 사이를 알고 있다는 걸 알 게 됐다. 은태는 "삼촌이자 매형인 내가 앞에 있다"며 대책회의하자고 했다.  다연은 "설마 우리보고 헤어지란 거냐"고 하자, 재형은 "서로 연애터치 안하고 우리끼리 돕기로 약속했다"며 웃었다.  
집에 도착한 은태와 다연은 찬구에게 불려갔다. 찬구는 두 사람에게 "한 명은 포기해라"며 겹겹사돈이 되는 가족관계로 꼬이기 싫다고 했다. 특히 다연에겐 "넌 연애지만 삼촌은 결혼이다"면서 이미 프러포즈 다 했으니 다연에게 포기하라고 해 다연이 발끈했다.  
진희는 미연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유하의 딸 은수가 은태의 딸일 수 있단 소문이 병원에 돌았다는 것을 듣곤 더욱 복잡해졌다. 이어 병원 조사를 알아보기로 했다. 
진희는 은태를 찾아가 유하와 결혼 전부터 알던 사이냐고 했다. 비슷한 시기 미국에 있던 것을 언급, 유하와 불륜이냐고 했다. 은태는 "우리 사이 누구보다 깨끗하다"며 발끈했다. 이를 유하 귀에도 들어갔고, 은태는 "억울하다"고 했다. 유하는 그래도 진희가 은수의 출생과정을 몰라야한다고 했다. 은태 역시 은수에게 좋을 것 없다며 조심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진희가 이런 얘기를 들었는지 물었고, 출처가 미연이란 사실에 놀랐다. 유하는 "분명 말 안했다고 했다"며 믿지 못했다. 은태는 진희가 효섭 앞에서 미연을 망신 줄거란 말을 듣곤 불안해했다. 
진희는 미연이 헛소문을 퍼트리는 거라면서 당장 미연을 찾아갔다. 진희는 효섭 앞에서 확인할 것이 있다고 했다. 바로 은수에 대한 얘기였다. 미연은 효섭 앞에서도 사실이라는 말을 다시 말했다. 이를 효섭이 말리자 진희는 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마침 은태와 유하가 도착했다. 은태는 확실히 말하라는 진희에게 "내 딸이다, 은수 내 딸 맞다"고 말했다. 불륜은 아니지만 생물학적 아버지는 맞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진희는 충격을 받았다. 진희는 "일단 생각 좀 해보자"라며 마음을 추스렸다. 결국 터질게 터진 상황이 됐다. 유하와 은태에게 얽혀있는 이 인연에 대해 진히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으며, 특히 유하 앞에서 진희에게 은수를 자신의 딸이라 고백한 은태의 한 마디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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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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