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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조화 넘치는 에너지’ 넥센 8연승 질주 비결

[OSEN=고척, 서정환 기자] 넥센 8연승의 비결은 신구조화다.

넥센은 11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13차전에서 13-8로 이겼다. 8연승을 달린 4위 넥센(58승 56패)은 LG전 9연패를 끊었다. LG(54승 57패)는 5위를 유지했다.

넥센 타선은 너나 할 것 없이 터졌다. 서건창이 무려 134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하면서 팀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고참 박병호는 6회말 역전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신예 송성문은 2회 역전 투런포, 6회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생애 첫 멀티홈런을 쐈다. 톱타자 이정후는 생애 첫 5안타 경기를 쏟아냈다.

선발 브리검이 6이닝 9피안타 7실점했지만, 타선이 오랜만에 힘을 실어줬다. 불펜에서는 윤영삼이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역할을 잘해줬다. 그야말로 전 포지션에서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넥센이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이 대단한 경기를 통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화끈한 경기를 펼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크게 기뻐했다. LG전 9연패를 끊으며 가을야구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었다. 서건창의 복귀로 부상선수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었다.

박병호는 “서건창의 복귀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팀이 연승을 달리고 있다. LG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생애 첫 멀티홈런의 주인공 송성문은 “팀이 잘해서 순위가 더 높아지길 바란다. 서건창 선배와 경쟁이라니 당치도 않다. 난 아직 실력이 모자란 후보일 뿐이다. 주전 형들 몸이 안 좋을 때 나가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도 없다. 경기에 나가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최선을 다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뭉친 넥센은 ‘한 번 해보자!’라는 긍정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 당분간 넥센의 질주를 저지할 팀은 쉽게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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