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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리뷰]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x김민정, 1대1 격투신→역대급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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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와 김민정이 총과 칼을 든 격투신으로 역대급 엔딩 장면을 만들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11회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과 쿠도 히나(김민정 분)가 이완익(김의성 분)의 집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로는 조선 최고 명문가 애기씨 신분이지만, 몰래 의병 활동 중인 고애신은 거사를 치르기 위해 이완익의 집에 숨어들었다. 그곳에서 유진의 이름이 적힌 우편물을 발견했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유진과 관련된 편지를 이완익이 중간에서 빼돌린 것. 

그 순간 고애신의 총이 바닥으로 '쿵'하면서 쓰러졌고, 이완익의 딸 쿠도 히나는 아버지의 집에서 다른 사람의 인기척을 느꼈다. 쿠도 히나는 재빠르게 가면을 쓰고, 한 손에는 긴 칼을 든 채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총을 든 고애신과 칼을 든 쿠도 히나는 벽 하나를 가운데 두고 신경전을 펼쳤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그러다 두 사람은 1대1로 맞붙었다. 쿠도 히나는 고애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검은색 복면을 칼로 거둬냈고, 고애신도 쿠도 히나의 가면을 벗겼다. 

얼굴과 정체를 몰랐던 고애신과 쿠도 히나는 정면으로 모습을 마주하고 눈이 커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유난히 고애신이 놀란 표정을 드러냈다. 

김태리와 김민정은 서로 총과 칼을 가지고 화려한 격투신을 선보였으며, 감각적인 연출과 편집 등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간에는 빗물이 떨어지는 효과를 넣어 수중 액션신을 연상케 했다.

또한, 두 여배우의 패션도 180도 달랐다. 김태리는 중절모와 긴 코트, 바지를 입었지만, 김민정은 옆트임이 들어간 롱치마로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한 김태리, 김민정의 격투신은 1분이 넘지 않은 짧은 분량이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들이 호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오늘은 정말 엔딩 장면을 보고 감탄했다" "엔딩이 진짜 미쳤네요" "이 드라마는 여여 케미도 대박입니다" "11회 엔딩 장면 소름 돋았어요" "두 여배우한테 완전 반했습니다" "진짜 역대급 엔딩 찍었습니다" "액션신 너무 멋있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이병헌 분)과 애신이 이별을 앞두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애신이 조선을 떠나려는 유진의 계획을 알아채고 눈물을 흘렸다./hsjssu@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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