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말’, 시청률 폭풍 상승...남상미 오열, 13.9% ‘최고의 1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12 09: 14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조현재와 한은정의 충격적인 불륜, 커터 칼로 기억의 한 부분을 찾는 남상미에 힘입어 시청률이 폭풍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0회 수도권 시청률은 12.3%, 전국 시청률은 11.9%로, 전국 시청률 최고치를 3.5%, 수도권 시청률 최고치를 3.3%나 끌어올렸다.

  
수도권 시청자수도 백만을 넘은 1,207,000을 기록, 가구 시청률 상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2049 시청률도 3.2%로 최고치를 올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3.4%나 갱신, 13.9%를 기록했다.  
  
은한은 찬기에게 “우리 딸이 있어요?”라고 묻는 등, 핸드폰 속 의문의 여자아이와 손목 상처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또 “손목 흉터는 자살시도 때문에 생겼어요? 혹시 회장님 때문이에요?”라면서 기억을 찾기 위해 찬기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강찬기는 “기억을 잃어 힘든 건 알지만 그런 질문 어머니와 나도 편치 않다”며 대답을 회피, 은한의 기억찾기를 좌절시켰다. 
  
그러나 은한은 기억 찾기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예전에 사용했던 소지품과 신분증을 찾는다는 명목을 세우고, 몰래 비밀의 방에 접근했다. 방안에 쌓인 박스들. 은한은 방 한 가운데 떨여져 있는 커터 칼로 박스 포장을 뜯으려고 하다가 돌연 과거 이 방안에서 일어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팔목에 피를 뚝뚝 흘리며 살려달라 애처롭게 외치는 자신과 그런 은한을 싸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강찬기. 은한은 병원 문앞에서 실신, 마침 세미나로 대학병원을 찾은 한강우 선생에 의해 다행히 발견돼 입원했다. 그리고 정신을 되찾은 뒤, 피 흘리는 자신과 외면하는 강찬기의 얼굴에 괴로워하고 있는 중, 자신을 찾아온 찬기를 두려운 마음으로 외면했다. 피 흘리는 자신에게 극도로 냉정했던 강찬기를 생생하게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은한은 두려운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박스에서 발견된 그림책과 줄.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은한은 혼란스러워하면서 찬기를 찾아 지하실방문을 두드렸지만, 그 안에서는 찬기와 수정이 키스를 나누며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은한의 노크에 찬기는 당황했지만, 수진은 그런 찬기를 태연히 진정시킨 뒤, 방문 뒤에 숨어 은한을 감쪽같이 속였다.      
  
한강우는 강찬기로부터 '우울증 환자를 성형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상황. 게다가 송채영이 '아이가 전남편이 아닌 강우의 아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강우의 은한에 대한 애닯은 사랑은 사면초가에 처해질 위기다.    
  
최고의 1분은 한강우와 함께 기억을 찾기 위해 오피스텔을 찾은 은한이, 오피스텔 계약서의 이름 '장석준'을 보고, 주치의인 장석준과 자신이 불륜 관계였다고 생각, '추악한 자신의 모습을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강우가 자신에게 속았다'며 오열하는 장면이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괴한에게 쫓기다 살아남기 위해 안면전체성형을 감행, 수술 휴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사라진 기억을 되찾으며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분 4화를 연속 방송한다./ yjh0304@osen.co.kr
[사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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