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말' 이호정, 메이크업으로 180도 변신 미모..'러브라인' 시동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12 11: 16

 배우 이호정이 메이크업 쇼를 통해 미모를 되찾으면서 러브라인에 시동을 켰다. 
이호정은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ㆍ연출 박경렬)’에서 극 중 소탈한 성격과 외모로 ‘중성’ 취급을 받지만 근성 하나로 무장한 열혈 사회부 기자 이현수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20화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의 동생 지수한(강훈 분)이 어머니가 운영 중인 화장품 대리점의 신제품 홍보 겸 판촉행사를 위해 메이크업 쇼를 준비중인 가운데, 미리 섭외해 둔 모델이 연락이 두절되자 우연히 현장을 찾은 현수를 대타로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화장이라고는 하지 않는 수더분한 현수는 모델의자에 난감하게 앉은 채 안절부절했다. 수한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색조 화장까지 부드럽게 이어갔고, 메이크업이 끝나고 거울을 본 현수는 달라진 얼굴에 믿을 수 없다는 듯 "대박! 이거 내 얼굴 맞아요?"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수한은 "어머니한테 감사해야겠어요. 무지 근사한 얼굴이에요"라고 말해 현수를 두근거리게 했다.  
현수는 명함을 달라는 수한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명함과 함께 뜨겁게 손을 덥썩 잡고는 "제가 이 금손 삽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시동이 켜졌다. 
이호정은 이 날 촬영을 위해 덥수룩한 파마 머리를 대충 묶고 민낯에 가까운 화장기 없는 얼굴로 촬영 현장을 찾아 극 중 캐릭터에 완벽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어 메이크업을 받은 후 다시 모습을 비친 이호정은 모델 출신답게 180도 변신했다.  
평소 바쁜 일상으로 인해 꾸미지 않는 수더분한 사회부 기자 현수에서 수한을 설레게 한 아름다운 비주얼로 드라마틱하게 변신한 이호정의 숨은 노력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한 지은한이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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