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전북, 로페즈와 3년 재계약..."최고 외국인 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2 11: 38

로페즈가 오는 2021년까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12일 K리그1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로페즈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몸싸움, 공격 본능까지 뛰어난 로페즈와 재계약으로 더욱 안정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로페즈는 2016년 전북에 입단해 75경기에서 23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통산 108경기 34골 23도움을 쌓았다.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은 로페즈는 2016년 레오나르도와 함께 팀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놨고 2017년에는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다.
로페즈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믿어준 팀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전주성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나에게 큰 힘이다. 앞으로 전북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지난 전북의 두 번째 ACL 우승과 K리그 다섯 번째 우승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준 선수"라며 "팀에 남다른 애정과 의지가 재계약을 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앞으로 전북을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 중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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